전 아나운서 '상간녀' 소송에 애꿎은 이수진 프로, '악성 루머' 피해 입어
-
매주 토요일 오후 TBN 부산교통방송 '주말의 가요 데이트'에서 방송되는 '연예가 톡톡'을 <뉴데일리>에 동시 게재합니다.
- ▲ 걸그룹 '카라' 출신 배우 박규리. ⓒ뉴데일리
■ 프로그램명 : TBN 부산교통방송 '주말의 가요 데이트'
■ 방송 : 부산 라디오 FM 94.9MHz (16:05~17:52)
■ 방송일 : 2019년 10월 5일 오후 5시 20분
■ 진행 : MC 한주형
■ 연출 : 프로듀서 서호택, 작가 윤예슬
■ 출연 :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
△한주형 = 자, 이번엔 한주간에 있었던 핫한 연예가 소식을 들어보는 '연예가 톡톡' 시간입니다. 오늘도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와 전화 연결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조 기자님.
▲조광형 = 네, 안녕하십니까.
△한주형 = 그동안 요즘 들어 기승을 부렸던 늦더위가 싹 가시고 본격적인 가을 날씨에 접어든 모습인데요. 조기자님, 서울 날씨는 어떤가요?
▲조광형 = 서울도 비슷합니다. 어제부터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따끈따끈한 소식 하나 준비해봤습니다.
△한주형 = 열애설인가요?
▲조광형 = 뭐 뻔하지 않겠습니까. 10월 첫날부터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열애설이 터졌는데요. 이제는 설이 아니고 사실입니다. 걸그룹 '카라' 멤버로 활동하다 연기자로 전업한 박규리가 7살 연하의 굴지 기업 장손과 열애 중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박규리의 소속사 측은 지난 1일 "박규리와 큐레이터 송자호 씨가 교제 중"이라며 "지난 6월 존 버거맨의 전시회에서 처음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전했습니다.
박규리의 마음을 사로 잡은 송씨는 D건설사 회장의 장손으로 알려졌습니다. 송씨는 미국에서 파인아트 전공 과정을 수료하고 2016년부터 전시회를 기획하는 큐레이터로 활동 중인데요. 현재는 M컨템포러리 아트센터 수석 큐레이터를 맡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첫 만남을 가진 존 버거맨 전시회는 바로 송씨가 주최한 행사였다고 합니다.
매체(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박규리와 송씨는 주변 시선을 크게 의식하지 않은 채 서울 강남과 잠실 인근에서 데이트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지난달 송씨의 전시회를 축하하기 위해 박규리가 직접 케이크를 사들고 약속 장소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한주형 = 박규리 씨가 원래 미술에 관심이 많으셨다면서요?
▲조광형 = 그렇습니다. 취미가 미술 감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평소 미술관을 자주 찾곤 했는데요.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송씨를 알게 됐고, 미술이라는 공통 관심사 덕분에 급속도로 가까운 사이가 됐다는 후문입니다. 지난달 지금의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박규리는 현재 차기 드라마 선정에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한주형 = 이제 연기 활동을 본격적으로 하실 모양이군요. 부디 일과 사랑을 다 잡는, 멋진 박규리 씨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이게 끝은 아니겠죠?
- ▲ 웹툰 작가 김풍. ⓒ뉴데일리
▲조광형 = 그럼요. 웹툰 작가인지, 셰프인지 직업이 참 헷갈리는 분이죠. 인기 방송인 김풍이 오는 27일 유현수 셰프의 식당에서 9살 연하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화촉을 밝힐 계획입니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절친인 이말년 작가와 주호민 작가가 공동으로 볼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주형 = 아니, 식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요?
▲조광형 = 참, 김풍 작가다운 발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주례도 없고 결혼 반지도 끼지 않는 스몰웨딩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절친한 동료 식당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대관료가 없을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그리고 가수 육중완과 버블시스터즈 멤버인 랑쑈가 축가를 불러준다고 하는데요. 말만 들어도 아주 유쾌하고 즐거운 예식이 될 것 같습니다.
김풍은 지난 2일 자신의 개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예비 신부와 결혼 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밝혔는데요. "여자친구는 열심히 회사 생활을 하고 있는 비연예인"이라며 "2년 전부터 아는 동생 사이로 지내다가 미래를 약속하는 사이로 발전했다"고 말했습니다.
김풍은 원래 웹툰 작가로 활동하다 요리프로그램에 나와 전문 셰프 뺨치는 요리 실력을 과시해 스타덤에 오른 케이스입니다. 대표 작품은 '찌질의 역사'라는 웹툰이죠. 최근엔 모 항공사와 손을 잡고 기내식을 선보이는 등 외식 사업가로서의 면모도 발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결혼식을 올리는 스타들도 있습니다. 개그맨 이정수가 잠시 후인 오후 5시 반, 서울 강남 모처에서 3살 연하의 일반인과 화촉을 밝힐 예정이고요. 배우 태항호도 오늘 오후 서울 모처에서 6살 연하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또한 앞서 열애 사실을 보도해드렸던 배우 수현과 사업가 차민근 씨가 오는 12월 14일 서울 중구 소재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을 밝혔습니다. 친구로 지내오던 두 사람은 올해 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주형 = 자, 오늘 결혼식을 올리는 커플들, 그리고 새롭게 사랑을 시작한 커플들, 모두모두 진심으로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조광형 = 지상파 아나운서 출신 여성 A씨가 자신의 남편이 한 여성 프로골퍼와 불륜 관계를 맺고 있다며 골퍼를 상대로 상간녀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아내로부터 불륜 의혹을 받고 있는 남편은 모 영화사 대표를 맡고 있는 C씨입니다.
A씨는 지난 8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여성 프로골퍼 B씨를 상대로 5천만원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소송을 냈는데요. 소장에 따르면 A씨는 남편의 카톡을 보다가 두 사람이 심상치 않은 관계라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A씨는 남편이 B씨를 'XX프로님'이라고 부르며 서로 성적인 표현이 담긴 대화를 나눈 것과, 남편이 B씨의 아파트까지 수시로 드나드는 정황까지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B씨의 아파트에 주차된 남편의 차를 찍은 사진을 B씨에게 보내 경고를 하고, 남편으로부터 "다시는 B씨를 만나지 않겠다"는 각서까지 받았지만, B씨의 아파트 관리 직원을 통해 두 사람이 여전히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돼 소송을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이 사실이 보도된 직후 남편 C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내의 주장은 거짓이고 피해자는 오히려 골퍼 B씨라면서 현재 아내와 이혼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A씨는 한 매체(스포츠경향)와 인터뷰에서 남편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남편이 엄연한 유책배우자이지만, 난 가정을 지키겠다는 입장이 확고하기 때문에 이혼 소송을 준비하고 있지도 없고, 유책배우자인 남편은 이혼 소송을 낼 수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주형 = 그런데 이번 사건이 기사화되면서 애꿎은 다른 골퍼가 '상간녀'로 오해를 받고 있다는 얘기도 들리던데요.
▲조광형 = 그렇습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활동 중인 프로골퍼 이수진이 엉뚱하게도 A씨의 남편과 바람이 난 골퍼로 오해를 받아 곤욕을 치렀습니다. 관련 보도가 불거진 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이수진을 의심하는 글들이 올라오면서 이 같은 악성 루머가 퍼졌는데요.
지난 2일 이수진은 매니지먼트를 통해 "관련 보도로 인해 아무 상관도 없는 내가 댓글과 블로그 등에서 계속 언급되고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 대응할 것이고 이미 경찰서를 찾아가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소속사 측은 "일부 블로거가 이수진 프로의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해 무단으로 사용하는 바람에 마치 이수진 프로가 문제의 여성인 것처럼 온라인상에 퍼졌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이와 관련, A씨로부터 소송을 당한 프로골퍼 B씨는 "조만간 변호사를 통해 이번 논란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습니다.
-
△한주형 = 소송을 제기한 아나운서 분과 남편 분의 입장이 좀 다른 것 같군요. 가정을 지키겠다는 아내 분 얘기들 들으니 홍상수 감독 부부와도 유사한 경우가 아닌가 싶습니다. 추가적으로 나오는 소식이 있으면 계속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조광형 = 지난주에 박유천이 보유한 오피스텔이 공매에 나왔는데 유찰됐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적이 있었죠. 그런데 며칠 전 추가 입찰에서 낙찰됐습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이 건물은 당초 38억6천만원에 공매가 진행됐었는데요. 낙찰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34억7천400만원으로 낮아진 가격에 2차 공매가 진행됐습니다.2차 공매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진행됐는데요. 35억100만원을 써낸 한 명에게 낙찰됐습니다. 30억원이 넘는 근저당이 설정된 이 건물은 현재 법원 경매에도 걸려 있는 상황입니다.△한주형 = 그렇군요. 오늘도 여러가지 연예가 소식들 잘 들었습니다. 다음주에 뵐게요.[사진 제공 = 픽사베이 (https://pixaba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