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쪽에서 '법률 검토했다'면서 표창장 위임 요청… 저런 분이 법무장관 하겠나" 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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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를 본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조국 교수가 엉터리 같은 말을 하신다"며 "저런 분이 법무부장관을 하실 수 있겠나 싶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중앙일보는 6일 청문회가 진행되는 동안 최 총장과 통화한 내용을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최 총장은 이날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지켜보니 TV를 끄고 싶은 마음뿐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표창장 위임 이야기를 그쪽에서 먼저 했고 법률팀까지 이야기하더니, 청문회에서 조사해달라고 했다고 엉터리 말을 한다"고 지적했다. 최 총장은 "나는 다 진실만 말하고 있다"면서 자신의 주장이 거짓이 아님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최 총장은 청문회 중 언급된 표창장 발급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다시 말하지만, 당시 정경심 교수가 있던 어학교육원에 총장 표창장 전결 위임을 한 적 없다"며 "교양학부 영어 프로그램에 정 교수 딸이 참여했다는데, 만약 그렇다면 왜 내 직인이 찍힌 표창이 어학교육원 이름으로 나갔겠느냐"고 억울함을 호소했다.직원이 가져갔다고? 거긴 직원이 아예 없었다최 총장은 "청문회 중 어디서 표창장, 무슨 직원이 들고 가서 만들어 가져오고 가져갔다는 이야기도 나오던데, 황당한 부분이다. 당시 정 교수가 있던 곳엔 직원 자체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조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표창장이 위조됐으면 법적 책임을 지겠느냐"고 묻자 조 후보자는 "수사와 재판 등으로 표창장 위조가 최종 확인되면 배우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기사를 본 네티즌들은 최 총장의 발언을 지지하며 '특검까지 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pete***는 "자꾸 총장을 이상하게 몰아가는데, 오늘 오전 조국이랑 통화했다고 폭로하는 것 봤지? 이 이상 열받게 굴면 녹취록도 공개할 텐데 감당 가능하려나"(공감 5194개, 비공감 206개)라는 글을 올려 네티즌들로부터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다.이어 hana*** "최 총장, 미국서 자란 자기 아들 미국시민권 포기시켜서 해병대 입대시키신 분이다. 조국하고는 차원이 다르신 분이다"(공감 3327개, 비공감 139개), bong*** "증인 신청을 민주당이 기를 쓰고 반대하는 이유가 있었네"(공감 1534개, 비공감 24개), ilma*** "탈법 위조 협박 증거인멸 범죄행각 다 드러나는데 무슨 낯짝으로 청문회를 하나. 특검 가야 한다"(공감 866개, 비공감 19개) 등의 글이 많은 '공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