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영 영화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 누적매출액 322억 넘어
  • ▲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Palme d'Or) 수상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 배우 송강호(좌)와 봉준호 감독. ⓒ앤드크레딧 / ㈜바른손이앤에이
    ▲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Palme d'Or) 수상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 배우 송강호(좌)와 봉준호 감독. ⓒ앤드크레딧 / ㈜바른손이앤에이
    제72회 칸국제영화제(Cannes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Palme d'Or)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PARASITE)>이 3일 기준 누적관객수 374만9370명을 기록하며 개봉 5일 만에 손익분기점(370만 명)을 돌파했다. 누적매출액은 벌써 322억원을 넘긴 상황.

    개봉 당일(5월30일) 박스오피스 1위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기생충>은 2일 만에 100만, 3일 만에 200만, 4일 만에 300만 관객을 차례로 돌파하며 현재 상영 중인 영화 중에서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일과 2일에도 각각 65%와 57.9%의 높은 좌석 판매율을 보여 개봉 2주차에도 변함없는 흥행곡선을 그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과외 면접을 위해 '박 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되는 두 가족의 걷잡을 수 없는 만남을 그린 가족 희비극.   

    현시대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담아내며 칸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기생충>은 특정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신선한 전개로 예측불가능한 재미를 안겨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 및 자료 제공 = 앤드크레딧 / ㈜바른손이앤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