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민수 카카오 대표가 최근 도입한 카카오톡 채팅 목록 탭 광고(톡보드)에 대한 긍정적 의견을 피력했다.

    여 대표는 이날 1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회의통화)에서 "브랜드가 전달하는 콘텐츠가 사용자의 관심과 밀접하게 연관될 것"이라며 "톡보드를 통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브랜드의 소식을 접하고 톡 안에서 간편하게 구매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이해를 기반으로 어떤 사용자에게 언제 무슨 얘기를 하는 게 좋은지 고민하고, 데이터를 통한 검증·개선이 필요하다"며 이를 "2분기에 출시할 '카카오 싱크 솔루션'으로 해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 대표는 "사용자 반응을 적극적으로 살피면서 카카오톡 비즈니스 기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면서 "신규 광고주들을 디지털 광고시장으로 적극적으로 유입하며 국내 광고시장의 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카카오가 지난 2일부터 개시한 톡보드 광고는 카카오톡 모바일 버전의 왼쪽 두 번째 화면인 대화방 목록 탭에 배너 형태로 위치한다. 현재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베타(시험) 서비스 중으로, 조만간 모든 사용자를 대상으로 전면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