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조사… 국정수행 지지율 47.1%… 부정평가는 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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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2차 미북 정상회담 결렬 이후 3주 연속 하락했던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발표됐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대비 2.2%p 오른 47.1%를 기록해 지난 3주 동안의 내림세를 마감하고 반등했다.부정평가는 2.5%p 내린 47.2%를 기록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중도층과 보수층, 대구·경북과 서울, 50대와 30대, 가정주부와 무직, 사무직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국정지지도가 상승했고, 부산·울산·경남, 노동직과 학생에서는 하락했다.리얼미터는 "이와 같은 변화는 검찰과 경찰, 언론, 연예 등 특권층의 연루 정황이 있는 이른바 "김학의·장자연·버닝썬" 3대 성(性) 비위 의혹이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키면서 공수처 신설,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대표되는 권력기관 개혁을 둘러싸고 정부·여당과 보수야당 간의 대립선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민주당 지지율도 전주 대비 2.3%p 오른 38.9%를 기록해 3주간의 내림세를 마감하고 반등했다.반면, 자유한국당은 0.4%p 내린 31.3%로, 4주간 상승세를 마감하고 하락했다. 그러나 한국당에 대한 보수층 지지율은 67.3%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이밖에 정의당은 0.7%p 오른 7.6%, 바른미래당은 0.8%p 떨어진 5.1%, 민주평화당은 0.5%p 오른 2.6%를 기록했다.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