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은 꼭 알려질 것… 저를 믿고 조금만 기다려달라"
  • ▲ 가수 강다니엘. ⓒ강다니엘 인스타그램
    ▲ 가수 강다니엘. ⓒ강다니엘 인스타그램
    소속사와 모종의 갈등을 빚는 것으로 알려진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23)이 4일 새로운 SNS 계정으로 팬들과 직접 소통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다니엘은 3일 자신의 팬카페에 올린 장문의 글을 통해 최근 자신이 소속사에 계약해지를 위한 내용증명을 보냈다는 보도가 불거진 것을 두고, "LM엔터테인먼트 측과 분쟁 중에 있는 것은 맞지만, 사실이 아닌 악의적 기사들이 보도되기 시작하면서 저 또한 많이 당황스러웠다"며 보도 내용 중 일부 와전된 사실이 있음을 강조했다.

    강다니엘은 "제가 SNS로도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많은 팬분들께서 걱정하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작은 소식이라도 전하고자 소속사에 제 명의로 된 SNS 계정의 양도를 요청했지만 소속사는 SNS 계정의 양도를 거절했고, 오늘(3일) 분쟁 중이라는 기사가 나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사를 접하고 고민하는 시간 동안 사실과 다른 추측성 기사들이 보도되면서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로 팬들이 마음을 다칠까 염려돼 4일 낮 12시, 저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새로 개설하기로 용기를 냈다"며 "여러분께 좋은 모습으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저를 믿어주시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MMO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2017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해 우승을 거머쥔 강다니엘은 같은 해 그룹 워너원 멤버로 데뷔해 폭발적 인기를 누렸다. 강다니엘은 윤지성과 함께 지난달 1일자로 LM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기고 솔로 가수 데뷔를 준비 중이었다.

    다음은 강다니엘이 자신의 팬카페에 올린 글 전문.

    안녕하세요 강다니엘입니다.

    먼저, 한 달여 간의 기간 동안 저를 믿고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안 좋은 기사를 통하여 소식을 전하게 되어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오늘 갑작스럽게 나가게 된 기사와 같이, 저는 LM엔터테인먼트 측과 분쟁 중에 있습니다.

    제가 SNS로도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여 많은 팬분들께서 걱정하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작은 소식이라도 전하고자 소속사에 제 명의로 된 SNS 계정의 양도를 요청해왔습니다.

    팬 여러분들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하여 소속사에게 자발적으로 양도해줄 것을 거듭 부탁하며 기다려왔으나, 소속사는 SNS 계정의 양도를 거절하였고, 오늘 분쟁 중이라는 기사가 나가게 되었습니다.

    기사를 접하고 고민하는 시간 동안 사실이 아닌 많은 악의적 추측성 기사들이 보도되기 시작하면서 저 또한 많이 당황스러웠으나, 저보다는 여러분이,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로 마음을 다치시게 될 팬 여러분들에 대한 걱정과 기다림이 너무 많아서 내일 낮 12시에 새로운 저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새로 개설하기로 용기를 내었습니다.

    이런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이 생각하며 고민을 하였고, 정말 순수히 저와 팬 여러분들을 위해 결정한 저의 행동입니다.

    여러분 너무 보고 싶고 무대도 얼른 다시 서고 싶습니다.

    힘든 이 시간, 여러분이 제게 해주신 말들과 그동안의 추억들로 제가 버틸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께 좋은 모습으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를 믿어주시고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진실은 꼭 알려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