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수사권조정, 기필코 성공해야” 당부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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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민갑룡 신임 경찰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모습.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민갑룡 신임 경찰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장 수여식 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같은날 민갑룡 신임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해 ‘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민갑룡 신임 경찰청장은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첫 경찰청장이 됐다.
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 자리에서 “우리 정부 들어 처음 임명된 경찰청장”이라며 “민갑룡 경찰청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 민주와 인권, 민생을 지키는 경찰의 길을 걸어달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민갑룡 신임 경찰청장에게 “특별한 국가과제가 있다”며 “첫째는 검경수사권조정이고, 둘째는 자치경찰제도 확립이다. 뜻을 모아 기필코 성공해야 하는 과제다. 경찰 입장보다는 국민의 관점에서 이 문제들을 봐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민갑룡 신임 경찰청장에게 당부한 ‘검경수사권조정’은 정부가 지난달 21일 ‘검경수사권조정 합의문’을 통해 발표한 바다. 다만 여야가 이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검경수사권조정이 국회 문턱을 넘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법무부는 검경수사권조정 관련 법안을 오는 9월 정기국회 전까지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민갑룡 신임 경찰청장 임명장 수여식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조국 민정수석비서관, 조현옥 인사수석비서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