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노회찬 의원 문제로 文대통령 청원 답변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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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당 원내대표실의 23일 모습. ⓒ뉴데일리 DB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의 페이스북과 유투브 라이브 채널인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돌연 취소했다.
문 대통령이 출연을 취소한 이유는 이날 오전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투신 사망과 연관이 깊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아침 가슴 아픈 일이 있었다”며 “노회찬 의원, 편히 쉬시길 빈다. 노회찬 의원 문제로 오늘 11시50분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 청원 답변도 취소됐다”고 알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에 출연해 ‘대통령님 힘내세요’ 청원에 답변할 예정이었다. 특히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출연은 취임 후 첫 출연인 점에서 여론의 관심을 받았다.
이와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님 힘내세요’ 청원은 지난 5월 20만명의 동의를 구했다. 청와대는 20만명 이상이 청원에 동의하면 한달 내 관련 청와대 또는 정부 인사가 답변한다는 원칙을 세운 바다.
한편 ‘드루킹(민주당원 댓글 공작 주범) 일당’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특검의 수사 선상에 올랐던 노회찬 의원은 이날 투신 사망했다. 그의 빈소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