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文정부 출범 후 외통위 전체회의 한 차례 출석 안해
  •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인도·싱가포르 국빈방문을 위해 서울공항으로 향한 모습. ⓒ청와대 제공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인도·싱가포르 국빈방문을 위해 서울공항으로 향한 모습.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게 "과정이야 힘들었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역대 가장 행복한 당대표"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일 인도·싱가포르 국빈방문을 위해 서울공항으로 향했고, 환송행사를 위해 마중 나온 추미애 대표에게 “젊은 사람들이 많이 들어왔으니까 당에서 연수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게 좋겠다”며  이 같이 밝혔음을 여당 관계자들이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 극찬에 추미애 대표는 “대표 재직 중 못한 것 중 하나가 교육 연수프로그램인데 그 부분이 좀 아쉽다”고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추미애 대표에게 연수프로그램을 언급한 이유는 당 지도부가 다음달 25일 전당대회 때 ‘청년부문 최고위원직’을 폐지한 것과 연관 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행복한 당대표”라고 극찬한 추미애 대표는 20대 국회 2차년도 상임위원회 회의 출석률에서 0%를 기록한 바다.

    이는 시민단체 법률소비자연맹이 지난 2일 공개한 문재인 정부 첫해이자 20대 국회 2차년도(지난해 5월29일부터 올해 5월 29일) 15개 상임위 활동현황 조사 결과의 일환이다.

    추미애 대표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인 지난해 5월 29일부터 1년간 소속 상임위원회인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단 한 차례도 참석하지 않았다.

    한편 추미애 대표의 상임위 출석률은 20대 국회 당대표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