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경제수석 “팀워크” 언급하며 ‘경제팀과의 소통’ 강조
  • ▲ 윤종원 신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이 지난 1일 춘추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인사하는 모습. ⓒ뉴시스 DB
    ▲ 윤종원 신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이 지난 1일 춘추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인사하는 모습. ⓒ뉴시스 DB
    “하하하, 앞으로 정부와 청와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감기몸살'에 따른 연차 소진 후 2일 정식으로 출근한 문재인 대통령이 윤종원 신임 경제수석비서관에게 언급한 발언의 일부다. 문재인 대통령은 “장악력이 강하시다고 들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김의겸 대변인에 따르면, 윤종원 신임 경제수석과 이용선 신임 시민사회수석은 첫 출근 인사를 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 사무실 앞에서 대기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사무실 앞에서 두 신임 수석과 악수를 나눴다.

    문재인 대통령이 윤종원 신임 경제수석에게 “장악력”을 언급한 데는, 윤종원 신임 경제수석이 지난 1일 춘추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언급한 ‘팀워크’ 발언과 연관이 깊다. 윤종원 신임경제수석은 당시 “(경제정책) 효과를 제대로 나타나게 하려면 팀워크가 발휘되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경제팀과 같이 원활하게 정책을 논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은 두 신임 수석에게 “두 분 다 딱 전공에 맞게 오셨으니 잘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제 윤종원 신임 경제수석은 관료 출신으로 경제부처에서 요직을 두루 지냈다. 이용선 신임 시민사회수석 역시 시민단체 ‘내가 꿈꾸는 나라’ 및 야권대통합기구 ‘혁신과 통합’ 등에서 화합 경험을 발휘한 바다.

    한편 윤종원 신임 경제수석·이용선 신임 시민사회수석과 한날한시 수석비서관직에 입문한 정태호 신임 일자리수석은 다른 회의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과의 첫 인사를 나누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