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2시간 근무제 시장 반응도 직접 챙길 것으로 전망
-
- ▲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지난달 24일 러시아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서울공항에 도착한 모습. ⓒ청와대 제공
감기 몸살을 앓던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업무에 복귀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주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 뒤 감기 몸살을 앓게 됐고, 지난달 28, 29일 이틀 연가를 냈다. 신속한 회복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예정된 유네스코 사무총장 접견 및 제2차 규제 혁신 점검회의 일정을 취소·연기하기도 했다.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주례 회동 및 수석보좌관 회의 등 예정된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기력을 완전히 회복했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관저에 들어가서 대통령을 뵀고 ‘기력을 회복해 가는 중’이라고 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복귀하는 대로 공석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임명, 탁현민 대통령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사직서 처리 등 미뤄진 인사 관련 업무부터 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52시간 근무제(300인 이상 사업장 관련)’ 도입에 따른 시장 반응 등 대통령을 기다리는 현안도 적지 않다.6일과 7일 평양과 일본을 잇따라 방문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동선도 대통령이 챙겨야 할 핵심 현안이다. 특히 평양 방문 일정은 북미간 비핵화 관련 구체적인 협의가 나올 수도 있어 국내는 물론 해외의 관심도 높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달 29일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평양 방문과 관련 “한미간 긴밀한 공조 아래 북미간 협상을 예의 주시 중”이라고 밝혔다.한편 김의겸 대변인은 지난달 27일 문재인 대통령 감기 몸살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러시아 방문 등 과도한 일정과 누적된 피로로 인해서 감기 몸살에 걸렸다. 청와대 주치의는 대통령께 주말까지 휴식을 취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며 “이에 따라 대통령은 목요일과 금요일 일정을 취소 및 연기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