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6·5세계환경의날’ 메시지서 “일회용품은 환경에 긴 고통 남겨”
  • ▲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진이 테이크아웃커피를 마시면서 산책하는 모습. ⓒ청와대 제공
    ▲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진이 테이크아웃커피를 마시면서 산책하는 모습. ⓒ청와대 제공
    “일회용품은 편리하지만 폐기물이 됐을 땐 후손들과 환경에 긴 고통을 남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일 ‘6·5세계환경의날’ 메시지를 통해 언급한 말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시 “환경보호는 나의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 좋은 경험과 작은 습관이 우리에게 익숙해진다면 그게 지구를 살리는 길이 될 것”이라고 이 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해서일까. 청와대는 다음달 1일부터 일회용품 중단 캠페인에 돌입한다. 대통령비서실 내 총무비서관실이 29일 공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청와대는 일회용 소모품 및 종이컵 등 구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총무비서관실은 청와대 내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머그컵 등 사용을 권장할 계획이다. 비닐봉투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사무실에 에코백(친환경 소재 장바구니)을 활용할 계획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