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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신창용(24)이 한국인 최초로 '지나 바카우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다.신창용은 지난 123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막을 내린 '2018 지나 바카우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5만 달러(한화 약 5천500만 원)이다.이 대회는 그리스 출신 피아니스트 지나 바카우어의 이름을 따서 1976년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클리블랜드 국제 콩쿠르'와 함께 미국 3대 피아노 콩쿠르로 꼽힌다.신창용은 "권위 있는 콩쿠르에 좋은 결과를 얻게 돼 얼떨떨하고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향후 더 좋은 연주로 관객들에게 진심을 전하는 피아니스트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11세에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신창용은 커티스 음대를 거쳐 줄리어드 음대 전액장학 입학, 석사과정 졸업 후 아티스트 디플로마 입학 예정이다. 힐튼헤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센다이 국제 콩쿠르 5위, 그랑프리 아니마토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 등 국제 대회에서 꾸준히 두각을 나타냈다.7월 1일 '하루키, 애니메이션 거장을 만나다' 콘서트와 26일 '4인의 피아니스트 with KBS 교향악단'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사진=스톰프뮤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