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현황] 밤 10시 기준 김정호 후보 59.1%로 선두… 2위 서종길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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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경남 김해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13일 오후 10시 기준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후보가 59.1%를 획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3.8% 진행된 가운데 김정호 후보는 2558표를 획득하며 1541표(35.6%)를 획득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서종길 후보에 앞서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어 이영철 무소속 후보 4.0%(174표), 김재국 대한애국당 후보 1.2%(53표) 순이었다.
앞서 발표된 지상파방송 3사(KBS·MBC·SBS)의 출구조사에서도 김정호 후보는 68.5%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발표된 바 있다.
김해을 지역은 18대, 19대 총선에선 김태호 경남지사 후보가, 20대 총선에선 김경수 후보가 당선돼 국회의원을 지낸 곳이다. 현재는 김경수 후보의 경남지사 출마로 공석이 돼 재보궐이 치러졌다.김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이다. 김정호 후보는 1984년 부산대학교 재학 중 민주화 운동을 하다 구속됐는데, 당시 변호사로서 변론을 맡은 노 전 대통령과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은 부산지역에서 함께 재야운동을 했고, 김 후보는 2003년부터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실 구매 및 인사 행정관, 기록관리비서관으로 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