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 선발대, 선수·응원·기자단 관계자 등 총 8명으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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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선발대가 평창 동계올림픽 시설을 둘러보기 위해 25일 방남한다. 뜨거운 논란을 일으켰던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도 함께 넘어올 예정이다.25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북측 선발대는 윤용복 체육성 부국장을 단장으로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인원 중에는 선수, 응원, 기자단 관계자등이 포함돼있다.북측 선발대는 서해 경의선 육로로 내려올 예정이다. 이후 강릉 일대로 이동해 230여명의 북측 응원단이 묵을 숙소를 점검한다. 숙소는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오후에는 강릉에 위치한 피겨 경기장과 선수촌, 하키센터 등을 둘러볼 전망이다.둘째 날에는 평창으로 이동해 국제방송센터, 올림픽스타디움, 크로스컨트리, 알파인 경기장을 집중적으로 둘러볼 예정이다. 올림픽 기간동안 파견될 기자단 및 지원인력을 염두한 것으로 보인다.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서울로 이동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측 선발대는 MBC 상암홀을 방문해 태권도시범단 공연 가능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태권도시범단이 머물 숙소 역시 함께 살펴볼 것으로 전해졌다.북측은 이번 선발대 파견과 함께 북측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단 15명도 함께 보낸다.이들은 내달 1일 다른 종목 선수들과 함께 올 예정이었다. 하지만 우리 측이 여자아이스하키는 단일팀이라는 점을 고려해 방남 일정을 앞당겨달라고 요청했다. 북측은 이를 받아들여 감독 1명, 선수 12명, 지원인력 2명을 먼저 보냈다.북측 선수단은 도착 직후 우리 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이 훈련중인 충북 진천으로 이동해 합동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