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가 자동으로 들썩이는 레전드 게임 '공포의 쿵쿵따'의 본 경기가 시작된다.
29일 방송될 KBS 2TV 목요일 예능 '해피투게더3'는 '전설의 조동아리-공포의 쿵쿵따 2탄'과 '해투동-미안하다 친구야'로 꾸며진다.
'공포의 쿵쿵따'는 KBS 2TV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MC 대격돌'의 2-3기 코너로 2002년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던 예능. 삼음절 단어만 사용한 끝말잇기라는 대중적인 포맷과 특유의 리듬감이 히트를 치며 전국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날 조동아리 멤버들은 대한민국 최고의 수다왕이라는 타이틀을 무색하게도 빈약한 어휘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세 글자 단어 끝말잇기라는 단순한 포맷의 '쿵쿵따'에서 채 한 바퀴를 돌지 못하고 굴욕을 연발한 것.
이에 '쿵쿵따'의 원년멤버인 유재석은 형들을 향해 "단어 수준들이 너무 낮은 거 아니냐"며 특유의 깐족모드를 가동했다. 이에 유재석을 제외한 조동아리 멤버들과 윤두준-손동운은 '쿵쿵따' 초보인 본인들을 쥐락펴락하는 유재석의 내공과 깐족거림에 발끈해 '반 유재석 동맹'을 맺었다.
이들은 '벌칙을 받은 사람이 자리배치 권한을 갖는다'는 룰과 한방단어를 이용해 유재석에게 벌칙을 안기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그러나 거듭된 협공에도 요리조리 벌칙을 피해가는 유재석을 보며, 지석진은 "근데 우리가 유재석을 보낼 능력이 있니?"라고 자괴감을 토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벌칙단으로 KBS 공채 개그맨들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중 개그맨 이세진이 벌칙단의 리더를 맡았는데, 그는 KBS 개그맨 선후배의 계급장을 떼고 무자비한 벌칙을 퍼부으며 '쿵쿵따'의 감초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공포의 쿵쿵따 녹화현장은 그야말로 돌발상황의 연속이었다"면서 "MC들과 게스트들이 게임에 적응해갈수록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이 쏟아졌다. 막판에는 화끈한 반전도 있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15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을 조동아리표 '공포의 쿵쿵따'는 2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될 KBS2 '해피투게더3'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