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범한 주말 오전이 예술로 바뀐다.

    예술의전당은 오는 20일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 '제67회 2017 신세계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를 개최한다.

    '토요콘서트'는 예술의전당 음악당 기획 공연 브랜드인 'SAC CLASSIC(삭 클래식) - Matinee(마티테)'의 일환으로, 평소 바쁜 일상으로 공연장을 찾기 부담스러웠던 관객들이 나들이하듯 음악회를 찾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지휘자 최희준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최희연이 출연하며, 프로그램은 'Russian Morning(러시안 모닝)'이란 주제 아래 러시아 작곡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1부에서는 화려하고 웅장한 음색의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이 최희연의 협연으로 연주된다. 2부에서는 러시아 국민악파 작곡가 중 하나인 무소르그스키의 대표작인 '전람회의 그림'을 들려준다.

    토요콘서트를 이끌고 있는 최희준(현 전주시향 상임지휘자, 한양대 교수)은 음악에 대한 깊은 성찰과 연구로 완성도 높은 음악을 이끌어내는데 정평이 나 있다. 이런 그가 연주 전에 직접 들려주는 수준 높은 해설 또한 관람 포인트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최희연은 서울대 기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휘자 최희준과 남매 사이로 서로를 '영원한 멘토', '잘 통하는 음악 친구'로 칭하며 지금까지 음악적 교감을 주고받고 있다.

    여유로운 오전에 만나는 고품격 클래식 음악회 '토요콘서트'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sac.or.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티켓을 소지한 모든 관람객에게 스타벅스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입장권 2만~2만5천원. 문의 02-580-1300.

    [사진=예술의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