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이 '2017 문화햇살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12일 오후 8시 IBK챔버홀에서 열리는 '문화햇살콘서트-음악이 빛이 되는 콘서트'는 사회공헌 맞춤식 음악회로 문화소외층 6백여 명이 전석을 채운다.
이번 콘서트는 홍승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해설로 진행되며, 지휘자 강창우와 코리안 스트링즈 현악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함께한다. 또, 바이올리니스트 윅토리아 엘리자베트 카운츠너, 피아니스트 변정은·이민영이 참여해 협연을 펼친다.
이날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피아솔라의 '겨울', 차이콥스키의 '현악을 위한 세레나데',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가 연주된다.
특히, 한빛맹학교 학생과 큰손장애자립생활센터 시각장애자 1백여 명이 참석해 음악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경험을 나눈다. 더욱이 마지막 생상스의 곡은 한빛맹학교 학생 3명이 무대에 올라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예술의전당은 '문화햇살사업'이라는 이름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문화햇살콘서트'는 5월, 7월, 9월, 12월 총 4회에 걸쳐 열리며, 각각의 의미와 주제를 정하고 그 공연을 의미 있게 즐길 관람객을 초청할 예정이다.
[사진=예술의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