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수자 구조법, 수중 인명 탐색법 등 전문 훈련
  • ▲ 119구조대원 '수난사고 종합훈련'. ⓒ서울시 제공
    ▲ 119구조대원 '수난사고 종합훈련'.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119구조대원의 인명구조와 관련해 '수난사고 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서울시내 23개 소방서와 특수구조대 구조대원 144명을 대상으로, 잠실 다이빙 풀장 및 한강일대에서 6주간 진행된다. 강사로는 서울시 119특수구조단 소속 수난구조대원들이 나선다.

    훈련과정은 ▲수상구조론 ▲잠수이론(물리, 생리, 감압) ▲수중 탐색법 ▲장비조작 및 사용법 ▲기본 스쿠버 기술 ▲기초수영 ▲수상구조법 ▲익수자 구조법 ▲스킨스쿠버 잠수장비세트 등 장비 조작 및 사용법 ▲수중인명탐색법 등이다.

    다이빙 풀장에서 8일간 실내교육을 하고 한강으로 장소를 옮겨 실제 수난 사고를 가상한 수중탐색 등의 훈련을 1일간 실시한다. 수난사고 대응훈련을 이수한 119구조대원은 각 소방서로 돌아가 자체교관 요원 역할을 수행한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천만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전문적인 인명구조 훈련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