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1,000명 취업 목표, 11월까지 12차례 걸쳐 개최 예정
  • ▲ '찾아가는 취업박람회' 포스터. ⓒ서울시 제공
    ▲ '찾아가는 취업박람회'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13일부터 올해 11월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박람회를 통해 '시민 1,000명 취업'을 달성하겠다는 입장이다.

    시에 따르면 '찾아가는 취업박람회'는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5,663명의 취업을 도왔다. 지난해에는 총 1만1,000명의 시민이 박람회에 참여했으며, 구직신청자 3,600명에 대한 지속적인 상담 및 알선을 통해 1,017명의 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구직 특성을 반영한 시민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박람회장은 현장 면접을 진행하는 '채용관', 취업특강 및 무료사진 촬영을 지원하는 '취업지원관', 일자리 홍보 공간인 '부대행사관'으로 구성됐다.

    첫 박람회는 13일 청계광장에서 종로구, 중구, 용산구 시민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효성ITX ▲CJ텔레닉스 ▲유베이스 등 35개 이상의 기업 인사담당자가 현장을 찾아 직접 면접을 진행한다.

    시는 박람회가 끝난 뒤에도, 원하는 일자리와 인재를 찾지 못한 구직자와 구인기업에 대해선, 자치구 일자리센터 상담사를 통해 사후관리도 할 예정이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찾아가는 취업박람회는 지역별 특성과 참가자의 성향을 분석한 맞춤형 채용행사"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