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결과 미흡한 점이 있다면 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해결책 찾아야" 거듭 당부
  •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30일 오전 제6차 국정현안 관계 장관회의가 열린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30일 오전 제6차 국정현안 관계 장관회의가 열린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30일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줄어들고 있지만 발생추세를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여전히 긴장의 끈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AI 점검회의에서 "AI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흔들림 없는 촘촘한 방역 노력 지속과 방역현장 문제에 대한 철저한 점검, 이에 따른 즉각적인 보완·개선 조치들이 이뤄져야 한다"고 당국에 지시했다.

    특히 회의에 참석한 홍윤식 행자부 장관과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에게 "일일 점검목록을 기초로 살처분, 거점소독시설 운영, 안전수칙 준수 등 모든 항목을 철저하게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점검결과 미흡한 점이 있다면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즉시 해결책을 찾아 방역에 한 치의 허점도 생기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또 "그동안 작은 구멍들이 문제를 크게 키우는 결과가 있었기 때문에 추세가 잡힐 때까지는 단단히 하자는 취지라는 것을 유념해서 더욱 힘을 기울여 달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발언은 정부가 AI 종식까지 쉴틈 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끝으로 황교안 권한대행은 "날씨가 추워 너무 고생하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지만 모두 AI 발생추세를 확실히 진정시킬 때까지 비상한 각오로 대응해 달라"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