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20일 중국식품안전연회 개최.. 한중 식품업계 종사자 대거 참석
  • 중국의 거대 먹거리 시장을 열기 위해 한중 식품업계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는 자리가 마련된다.

    '중국식품안전보사'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북경의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제 14회 중국식품안전연회'에 한국무역협회, AT유통공사 등 한국 대표단을 초청, 양국의 식품업계 종사자들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3일 밝혔다.

    '중국식품안전연회(CHINA FOOD SAFETY ANNUAL CONFERENCE)'는 2002년 중국식품안전보사가 국무원 위원회 및 부서의 지지를 받아 이듬해부터 열기 시작한 연례 행사로, 식품안전관리감독 업무의 규제 및 정보 발표 등에 있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행사로 알려져 있다.

    행사 기간에는 중국의 식품안전 관리 감독과 식품안전보장시스템, 식품안전영역의 정보교환을 위한 플랫폼 구축, 식품과학연구, 식품 관련 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 등을 논하는 각종 세미나와 토론회 등이 열린다.

    한국대표단 단장으로 공식 위임 받은 중국투자상회 김길성 대표는 "한중 최초 중국식품안전연회 행사의 한국 단장을 맡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본 연회의 참가와 교류를 통해 한중 정부 기관 및 기업들간 효과적인 협업과 소통이 이뤄져 한국 우수 기업들의 사업 확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부단장을 맡은 ㈜8차이나 백두원 대표는 "이번 행사가 대한민국의 식품, 의약, 의료, 미용의전 분야를 넘어 한중 양국의 우호증진과 다양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발전해 양국이 보다 친밀하고 가까운 형제의 나라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