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개막작 '싱(Sing)' 스틸컷ⓒAISFF
    ▲ 개막작 '싱(Sing)' 스틸컷ⓒAISFF
    전 세계의 다채로운 단편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화려한 포문을 연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 2016)'는 3일 오후 7시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개막식을 진행한 후 약 6일간 다양한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경쟁부문에 총 121개국 5327편이 출품되면서 역대 최다 출품을 경신한 이번 영화제는 30개국 45편의 국제경쟁과 11편의 국내경쟁 작품을 관객들에게 소개하며, 약 40여 편의 특별프로그램 작품과 부대행사, 이벤트 등이 준비돼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손숙 이사장, 안성기 집행위원장, 최동훈 심사위원장, 조진웅 특별심사위원을 비롯해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이사장, 각각 개막식과 폐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김태우-김태훈 형제, 배우 박중훈, 강수연, 문성근, 이한위, 김의성, 김민종, 권율, 한예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작인 헝가리 단편영화 '싱'은 크리스토프 데아크 감독의 작품으로, 25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 동안 부당한 처우에 대해 합창단 아이들의 용기 있는 행동을 보여주며, 현실사회에서 '진정한 용기'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한다.

    경쟁부문에 상영될 해외 작품들은 세계적으로 지속적인 이슈였던 여성인권, 성 소수자, 노인문제 등을 문제로 다루면서 뛰어난 완성도와 진정성을 자랑한다. 국내경쟁은 암울한 사회의 단면,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낸 다큐멘터리, 웃을 수 있는 여유를 가진 작품까지 엿볼 수 있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8일까지 씨네큐브 광화문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만난다.

  • ▲ 개막작 '싱(Sing)' 스틸컷ⓒAIS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