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앞장서겠다"
  • <김문수 토크쇼>--신뢰회복국민연합, 삼청동서 개최

    "부패 정치권 청산돼야"...사드 포퓰리즘 맹비난

    내년 대선 도전은? "다 함께 희망을 가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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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은 지금 당장 핵무장을 시작해야 합니다. 북한 핵미사일은 물론, 중국 일본 러시아등
    핵강국에 둘러싸인 약소국이 앞으로 계속 살아남으려면 대등한 핵 억지력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인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4.13총선에 새누리당 후보로 대구에서 출마, 고배를 마신 김문수(65)전 경기도지사는 거침없는 주장을 펼쳤다. 지난 6신뢰회복 국민연합중앙본부가 삼청동 한벽원에서 개최한 토크쇼에서 그는 100여명의 간부들과 문답을 통하여 여러 가지 소신을 밝혔다.

    특히 주한미군이 도입하는 고고도 미사일 사드(THAAD) 논란에 강한 불만은 터트렸다.

    "5천만 국민이 죽느냐 사느냐, 선택의 이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인데 이를 두고 종북세력과 똑같은 주장을 하는 정치권은 어느 나라 국회의원인지 북한 미사일공격을 무엇으로 막겠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 선전선동 포퓰리즘에 따라가는 여야 정치인들,지역 언론등 지도층이 냉엄한 현실인식으로 돌아와 국민을 설득 선도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였다.

    문무일 신뢰회복국민연찹 총장이 진행한 이날 행사는 올해 신뢰회복국민연합이 깨끗한 대한민국 CLEAN KOREA-신뢰로 건설하자는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하는 출범식, 이 슬로건에 걸 맞는 상징적 인물 청렴 행정가김문수 전 지사를 초청하여 마련한 것이다.

  • ▲ 김문수 전 지사와 대화하는 정경수 회장.
    ▲ 김문수 전 지사와 대화하는 정경수 회장.



    김문수 전 지사는 두 번 연임동안 청렴도 16위였던 경기도를 전국 1위로 끌어올려 퇴임 때까지 도내 관청에 '청렴영생 부패즉사(淸廉永生 腐敗卽死)' 정신을 심어놓아 현장행정의 달인으로 불린 한국 청렴 지도자의 대표주자다.

    김영란법을 적극 지지한다는 그는 "각종 불필요한 규제철폐가 부정부패 척결의 출발점"임을 역설하면서 추경예산을 해마다 되풀이 하는 악습도 버려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국가가 거액의 빚을 겁도 없이 늘리기만해서 후손들에게 떠넘기는 관행은 끝내야 하며 "선거때 포퓰리즘이 낳은 흥청망청 선심 예산을 과감히 삭감하라"고 역설하였다. 더불어 예산줄이기본보기로 대통령부터 국회의원등 위에서부터 월급과 세비를 솔선수범 대폭 삭감하라고 제안했다.

    '경기도 청렴1'는 바로 김 지사의 월급깎기에서 시작, 공무원들과 하급기관들까지 자진삭감으로 번지고 정착되어 알뜰살림을 성공시킨 결과라고 예를 들었다.

    "오늘의 한국 부패병은 여야 정당들부터 환골탈태해야 앞길이 보입니다. 보십시오. 각당의 혁신위, 비상대책위 그 위원장들은 모두 감옥에 가야 할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김영란법을 미워하는 건 당연하겠지요."

    썩은 정치리더십의 위기가 지금 한국의 국가위기라는 것이다.

    내년 대선출마에 대한 질문을 받자 김문수 전 지사는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이 큰 행복이라며
    이승만, 박정희 등 역대 대통령들에게 감사하고 더 큰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오늘의 난국을 극복하여 남북통일을 이루는 일에 다 함께 힘을 합치자며 박수를 선도하였다.

  • ▲ 김문수 전지사와 대화하는 박서현 이사.
    ▲ 김문수 전지사와 대화하는 박서현 이사.



    이날 정경수 신뢰회복국민연합 서울지역 회장은 "김문수 대구 출마-낙선은 '김문수 죽이기'라는 음모설"을 전하면서, "깨끗한 지도자가 깨끗한 대한민국을 이끌어가 달라"고 격려인사를 보냈다.

    질문자로 나선 국민연합 중앙간부들은 성우회 김길부 전병무청장, 윤용 부정부패추방시민연대대표,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 인성교육전문가 최익용 교수, 박서현 이사, 이대인 한국정보문화연구원 원장, 이기후 교수등이다.

    문무일 총장은 "깨끗한 대한민국 토크쇼를 올해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다.

    "총선 때문에 서울에 집도 없어졌다"는 김문수 전 지사는 기차를 타고 대구 집으로 향했다.

     

     

  • ▲ 문무일 신뢰회복국민연합 중앙총장 집을 찾은 김문수 전 지사.
    ▲ 문무일 신뢰회복국민연합 중앙총장 집을 찾은 김문수 전 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