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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맷 데이먼이 한국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영화 '제이슨 본'의 주인공 맷 데이먼과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내한한 가운데, 8일 오전 11시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이 열렸다.이날 맷 데이먼은 "다시 한국을 방문하게 돼 행복하다. 아쉽게도 '제이슨 본'이 월말에 월드 와이드로 전 세계 개봉해 많은 나라를 가야 하는 일정이라 오래 있지는 못하지만 한국에 와서 기쁘다"고 말했다.이어 "한국은 아름다운 나라고 특히 영화 비즈니스에 중요한 나라다. 영화를 사랑하는 팬들도 많은 나라라서 영화계의 중요한 나라 중 TOP 5안에 드는 나라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오게 돼 기쁘다"라며 3년 만에 두 번째로 내한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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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시아 비칸데르는 "다시 와서 행복하다. 내가 처음 한국에 왔을 때가 2010년 부산국제영화제였다. 그리고 내가 경험한 첫 국제 영화제가 바로 부산국제영화다. 그때는 감독이 출산 준비로 혼자 참석했었는데 따듯하게 환대해주셨던 기억이 있다. 어제 한국에 도착해 짧은 시간이지만 관광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맷데이먼은 '제이슨 본'으로 컴백한 소감에 대해 "다시 연기를 하게 돼 너무 좋다. '본'은 내 개인적인 인생과 커리어를 담은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물론 45살의 '본'과 29살의 '본'은 다를 수 있다. 뛰고, 도망 다니고, 추격하고, 빠르고 민첩하게 움직여야 해서 연기하는 데 힘든 부분이 있다. 하지만 이번 '제이슨 본'은 오리지널 제작진들도 같이 결합해 촬영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렇게 재회해서 작업하는 일은 드문데 이런 경험을 하게 돼 기쁘다. 감독님에게도 정말 감사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재미있게 촬영하자는 이야기를 했다. 첫 '본' 시리즈는 힘들고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준비를 많이 해서 즐겁고 재미있는 촬영장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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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데이먼은 이번 시리즈에서 "액션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고,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폴 그린그래스 감독의 연출에 대한 언급을 빠뜨리지 않아 최고의 액션 블록버스터 탄생을 예감케 했다.영화 '제이슨 본'은 가장 완벽한 무기였던 '제이슨 본'이 모든 자취를 숨기고 사라졌다가 자신의 기억 외에 과거를 둘러싼 또 다른 숨겨진 음모와 마주치게 된 뒤, 다시 돌아오면서 펼쳐지는 액션 블록버스터. 7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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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본' 맷데이먼 내한 소감, 사진=뉴데일리 정재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