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 6일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 ▲ 권태오 신임 민주평통 사무처장. ⓒ조선닷컴
    ▲ 권태오 신임 민주평통 사무처장. ⓒ조선닷컴

    박근혜 대통령은 6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차관급)에 권태오(60) 예비역 육군 중장을 임명했다.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배정호 전 사무처장의 후임 인사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인사 브리핑을 갖고 "권태오 신임처장은 38년간 군에서 복무하면서 수도군단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고, 전역 후에는 북한민주화위원회 자문위원으로서 통일의 방향과 북한 민주화 등에 대한 자문 활동을 수행해 왔다"고 전했다.

    또한 "강직한 성품에 안보와 통일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보유하고 있어 사무처장직을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권태오 신임 사무처장은 경북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후 육군3사관학교 13기로 임관했다. 한미연합사 작전처장, 수도군단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3년 건군 65주년 국군의 날 제병지휘관을 맡아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렀다는 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