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배수 모집…연면적 50% 이상 연구시설 확보한 사업계획서 제출 필수
  • ▲ 제12차 일반분양 공고대상 필지 도면. ⓒ서울시 제공
    ▲ 제12차 일반분양 공고대상 필지 도면. ⓒ서울시 제공

    2011년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이후 '논밭'이 될 뻔 했던 마곡산업단지가 본격적으로 첨단산업단지로 변모하게 된다.

    서울시는 강서구 마곡·가양동 일대에 조성 중인 마곡일반산업단지의 산업시설용지에 대한 제12차 일반분양 신청을 6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12차 분양 신청 대상 용지는 산업시설용지 전체 면적 72만 9,785㎡ 중 6만 7,002㎡(33개 필지)로, 모두 조성 원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입주 가능한 업종은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녹색기술(GT) 나노기술(NT) 분야 25개 업종으로, 입주 희망 기업은 주차시설, 기계실을 제외한 건축 연 면적의 50% 이상을 연구시설로 설계해야 한다. 

    지정된 업종이 아니어도 산업 융·복합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업체는 ‘마곡산업단지 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입주가능 여부가 결정된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7월 6일부터 8월 11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서남권 사업과를 방문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사업계획서 접수 마감 후 마곡산업단지 정책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협의 대상자를 선정한다. 입주 기업 평가는 대기업·중소기업으로 나눠 7개 평가 기준에 따라 평가하며 1,000점 만점에 600점 이상의 점수를 받으면 협의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다. 

    협의대상자가 되면, 향후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입주 계약을 체결하고 에스에이치(SH)공사와 분양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서울시 서남권 사업과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상담할 수 있으며, 서울시 및 에스에이치(SH)공사 홈페이지에서도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