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철우가 전무후무한 '그릇 디제잉'의 신 등극을 예고했다.

    6일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는 이경규-이윤석-윤형빈-유재환-한철우가 출연하는 '킹경규와 네 제자들'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난 주 한철우는 데뷔 22년 만에 '라디오스타'에서 차분하면서도 센스 있는 토크와 리액션을 통해 22년치 포텐을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그는 이번 주도 토크면 토크, 개인기면 개인기 모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이경규가 "얘 안 데리고 나왔음 어떡할 뻔 했어"라며 극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철우는 개인기로 '그릇 디제잉'을 선보이며 막걸리 잔으로 수줍은 소녀 같은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맥주컵을 이용해 '아이언맨'으로 변신하는 등 팔색조 매력을 한껏 과시했다. 그가 선보인 깜찍하면서도 유쾌한 개인기에 모두가 함박웃음을 터트렸다는 후문이다.

    또, 한철우는 자신의 배우인생을 걱정해주는 이경규의 황당(?)한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저게 앞으로 니가 맡을 닭집이야"라며 이경규의 치킨집 아르바이트생 자리를 제안했다고 밝혔고, 이경규는 더불어 살려는 것이라며 재치있게 답해 4MC를 웃음짓게 했다.

    뿐만 아니라 한철우는 힘들었던 시절 이경규의 무심한 듯 힘이 되는 한마디에 눈물을 글썽인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당시 한철우가 울먹였던 것을 몰랐던 이경규는 한철우의 고백에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철우의 개인기 시범과 웃음이 숨겨져 있는 이경규와의 가슴 따뜻한 에피소드는 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수요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디오스타' 한철우,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