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세 배우 조진웅과 국민 앵커 손석희가 특급 만남을 가졌다.

    지난 30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조진웅은 손석희 앵커도 감탄할만한 담백한 화법과 진솔한 인터뷰로 이목을 끌었다.

    조진웅은 6월 29일 개봉한 영화 '사냥'에서 정체불명의 엽사 무리의 우두머리 '동근'으로 분해 지독한 욕망과 탐욕을 지닌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조연을 맡더라도 강한 인상을 남기는 사람이 있다"며 묵직한 존재감으로 스크린을 사로잡은 조진웅을 소개하며 대담을 시작했다.

    먼저 대세로 떠오른 그의 과거를 회상하는 질문에 조진웅은 "10년 전 무명 시절은 지금의 자양분이다. 그 시절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다. 하지만 다시 돌아가긴 싫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손석희는 "보통은 모범적인 답변만 하기 마련이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 조진웅은 드라마 '시그널'부터 영화 '아가씨', '사냥'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손석희가 작품 선택 소신을 묻자 "역할의 경중을 떠나서 작품이 재미있으면 단역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손석희는 "설명이 길지 않아도 말씀을 잘하신다. 간단 명료하지만 충분히 와 닿는다"며 조진웅의 입담을 칭찬했다.

    또, 조진웅은 영화 '사냥'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안성기와의 액션신에 대해 "실미도 출신이라 체력이 우리보다 훨씬 좋으셨다. 항상 먼저 앞장 서서 준비하셨다. 가끔은 적당히 좀 하시길 바라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사냥'은 단순히 추격이나 어떤 액션이 있는 것이 아니라, 공간이 주는 묘함이 있는 영화다. 왜 그렇게 되어야만 할까 싶으실 텐데, 산에 가니까 정말 그렇게 되더라. 그걸 쫓아가보시는 것도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사냥'은 우연히 발견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오르지 말아야 할 산에 오른 엽사들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봐 버린 사냥꾼 기성의 목숨을 건 16시간 동안의 추격을 그린다. 

    ['뉴스룸' 조진웅,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