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측 "피소 내용도, 소취하 내용도 전혀 들은 바 없어" 답답

  • '유흥업소 종업원 이OO씨가 가수 박유천에 대한 형사 고소를 취하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직후 "고소인 측으로부터 소취하서를 받은 사실이 없다"는 경찰 측 코멘트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오후 서울강남경찰서 관계자는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후 6시 30분경 고소인이 소취하를 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이는 전혀 확인된 사실이 아니"라며 "현재까지 소취하와 관련된 어떠한 서류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스포츠동아는 "이씨의 남자친구가 이날 오후 6시 30분경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를 만나 '그날 술에 취한 상태에서 사고가 발생했는데, 사건 경위를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고소를 했다'며 소취하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와 관련,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직까지 경찰로부터 피소 내용도 전달 받지 못했고, 고소를 취하했다는 내용도 들은 바 없다"며 "이번 사건은 현재까지 진위가 가려진 게 전혀 없는 일방적인 주장으로, 박유천이 명예훼손 피해를 입은 케이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