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 되면 운명?! 곽도원, 생애 첫 칸 영화제에서 생일 맞아


  • 연기파 배우 곽도원이 자신의 생일, 첫 주연작인 영화 '곡성(哭聲)'과 함께 '칸'에 입성한다.

    곽도원은 17일 오전,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장소연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는 '프랑스 칸'으로 출국했다. 이날 두 사람은 편안한 캐주얼 차림으로 공항에 등장해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곽도원, '칸의 남자 맞네'
    '곡성' 첫 주연작..생일날 칸 입성


    개봉 5일만에 260여만명의 관객들을 불러모으며 연일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곡성'. 그 중심에는 데뷔 14년만에 첫 주연을 맡으며 뜨거운 호평의 주인공이 된 배우 곽도원이 있다.

    자신의 첫 주연작으로 흥행을 일궈낸 곽도원은 '곡성'이 올해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면서 세계적인 영화제에 입성하는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연이어 경사를 맞게 된 곽도원은 "사실 가본 적도 없고 생각도 못해봤던 일이라 어떨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말 최선을 다했던 영화로 세계적인 영화제에 참석하게 돼 영광이고 기분이 좋다"며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1,000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기립박수를 쳐 주신다고 들었는데 박수로 먹고 사는 배우로서 그 시간이 가장 기대가 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 [사진 제공 = 이십세기폭스 / 씨제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