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기관으로부터 학비지원을 받고 있는 학생은 이중지원 불가"
  • 서울장학재단이 "오는 27일까지 저소득층 가정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서울희망장학금 고등학교분야'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희망장학금 고교 분야는 기존의 '하이 서울 장학금' 고교 분야의 새 사업명칭으로, 서울시내 저소득층 고교생들에게 학비를 지원하는 장학 사업이다.

    2004년에 시작되 지난해까지 12년간 약 22만명이 976억 원을 장학금으로 지원받은 바 있다.

    사업대상은 서울에 있는 327개 고교 재학생으로, 신청자 중에 소득심사 등을 통해 6월말까지 모두 3,755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장학생은 분기별 수업료와 학교운병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수업료를 납입하지 않는 특성화 고교 학생들은 학교운영비만 지원받는다.

    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다. 교육 급여나 교육청 학비지원 등 다른 기관으로부터 학비 지원을 받고 있는 학생은 지원 받을 수 없다.

    문미란 서울장학재단 이사장은 "서울희망장학금 고교 분야는 어려운 환경에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키우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장학금"이라며 "학생들은 자신이 처한 환경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학업에 열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금 신청은 16일부터 27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서울장학재단(02-725-2257)으로 문의하면 된다.

  • ▲ 서울장학재단의 저소득층 고교생 장학금 신청 공문 ⓒ서울장학재단 제공
    ▲ 서울장학재단의 저소득층 고교생 장학금 신청 공문 ⓒ서울장학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