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소원] 수지 "울다 웃다..배꼽 빠질 뻔" 웃음 폭탄 터졌다

개봉을 앞둔 코미디영화 '위대한 소원'에 스타들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어 화제다. 지난 14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셀럽 시사회에 참석한 스타들은 저마다 엄지 손가락을 내밀며 "배꼽 빠지게 웃다가 감동까지 챙겨간다"는 공통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쓰에이의 수지는 "울다가 웃다가 배꼽 빠지게 웃었던 것 같다. 정말 꼭! 추천하고 싶은 영화"라고 '위대한 소원'을 추켜세웠고, 달샤벳의 수빈은 "코미디인데 살면서 가장 중요한게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감동적인 영화"라는 촌평을 남겼다.

방송인 박경림은 "넋 놓고 보다가는 배꼽 빠지는 영화가 바로 '위대한 소원'"이라며 "지금껏 본 영화 중에 가볍진 않으나 가볍게 웃을 수 있는 묘한 '위대한' 영화"라는 깊이 있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시사회에선 연출을 맡은 남대중 감독을 비롯, 김동영, 안재홍, 전노민, 전미선, 우지원, 배정화 등 '위대한 소원'의 출연진이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위대한 소원'을 데뷔작으로 내놓은 남대중 감독은 "영화에 참여한 스태프와 배우들 모두 에이 플러스 급 열정을 펼쳤다고 자신있게 말씀 드릴 수 있다"며 "웃을 일 없는 요즘, 영화를 보는 시간 만큼은 실컷 웃길 바란다"라고 작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공부는 전국 꼴등, 의리는 전국 1등인 어설픈 상남자 '남준' 역을 맡은 김동영은 "영화를 보는 동안 모든 것은 다 잊고 재미있게 감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우정을 위해서라면 몽둥이도 두렵지 않은 매를 버는 금수저 '갑덕' 역의 안재홍은 "무엇보다 소중한 시간을 내 주셔서 감사드린다. '위대한 소원'을 보시고 난 후 즐거운 저녁을 보내셨으면 좋겠다"는 훈훈한 인사를 건넸다.

이어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ㅅㅅ' 꿈나무 '고환(류덕환 분)'의 아빠 역을 맡은 전노민은 "'위대한 소원'은 웃기지만 가볍지 않고, 슬프지만 무겁지 않은 영화"라며 "즐겁게 보시고 많은 입소문 부탁 드린다"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고환'의 엄마로 열연한 전미선은 "아들 역할의 류덕환이 입대를 해 함께 할 수 없지만, 그 몫까지 열심히 홍보하겠다"며 "즐겁게 놀다 간다는 기분으로 관람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위대한 소원'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친구의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뭉친, '열혈 절친' 녀석들의 고군분투기를 담아낸 혈기왕성 코미디. 연기천재 류덕환, 충무로 기대주 김동영, 대세 안재홍의 허를 찌르는 케미와 더불어 '스물' 이병헌 감독의 아성을 이을 남대중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4월 20일 전야 개봉.

[사진 자료 = 영화사 하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