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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 여성들의 취향을 저격할 프로그램이 오늘(12일) 첫 방송된다. 가요뿐만 아니라 방송, 영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걸그룹 AOA가 일과 꿈, 우정, 열정 등의 매력을 담아 새로운 콘텐츠를 생생히 전달할 예정인 것. 이들은 매주 화요일, 실시간 소통부터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고자 한다.

    AOA는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채널AOA’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지민, 초아, 유나, 혜정, 민아, 설현, 찬미 7명의 멤버와 이준석PD가 자리를 빛냈다.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이준석PD는 AOA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걸그룹 리얼리티를 꼬박 챙겨보며 걸그룹 문화를 좋아하는 사람 중의 한 명이다. AOA는 예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송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라며 “PD와 출연자들 사이에는 궁합이 있는 것 같다. 제가 착한 편인데 AOA 또한 순진하다. 순진한 면이 많기 때문에 저와 잘 맞는 것 같다”라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채널AOA’은 ‘장르 정복 리얼리티’라는 태그라인 아래 매회 다른 장르에 도전하는 AOA의 매력을 담아낼 프로그램. 20대 여성들의 로망을 담은 오피스 리얼리티부터, AOA만의 뷰티 습관을 공개할 뷰티 리얼리티까지 모두 엿볼 수 있다. 특히 이준석PD는 “오후 7시 AOA 멤버들과 생방송을 진행하는데 문자투표를 받는다. 어떤 것이 기대가되고 재밌는지 표를 받는 것”이라며 “오후 7시에는 시청자와 재밌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시간이다. AOA의 새로운 매력을 자세히 볼 수 있는 시간은 이날 자정이다. 화요일은 AOA를 하루 종일 볼 수 있는 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OA는 생중계로 진행되는 점에 대해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생방송에 약한 편”이라고 밝힌 설현과 지민. 하지만 두 사람은 “긴장이 많이 돼 떨리는 마음이 크지만 멤버들과 함께 하기 때문에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앞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모습과 다른 성장된 점을 예고하기도. 이들은 “첫 번째 리얼리티프로그램에서는 저희가 얼어있는 모습이었지만 이번 프로그램은 ‘케미’가 잘 맞는 것 같다. PD님이 저희의 흥미 있는 점을 잘 이끌어주셨다. 결과물도 좋게 나온 것 같아 기대된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솔직하고 꾸밈없는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 선언한 AOA는 프로그램을 통해 하고 싶은 것을 언급했다. 지민은 “해외에 일을 하는 목적으로는 많이 갔다. 하지만 놀러가는 목적은 한 번도 없었다. 해외로 여행을 가고 싶다”라고 밝혔으며, 초아는 “오토바이를 배워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나는 “면허를 재작년에 땄다. 드라이브를 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채널AOA’를 통해 하게 됐다”라며 “제 안의 질주본능을 깨달았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민아는 “벚꽃이 지기 전에 스스로 운전을 해서 벚꽃을 보러 가고 싶다”라고 소망했으며, 설현은 “요즘 날씨가 좋으니 동물원이나 놀이동산에 소풍을 가고 싶다. 잔디에 돗자리를 깔고 김밥을 먹으며 여유를 즐기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찬미는 “아이돌이 아닌 새로운 직업을 체험해보고 싶다. 미용은 도전해봤으니 스킨스쿠버”라고 마무리 지었다.
     
    한편 ‘채널AOA’은 12일 오후 7시 디지털 생중계되며, 이날 자정 온스타일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