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식으로 진행.. 시간·장소는 비공개


  • 선남선녀 커플 구혜선(32)과 안재현(29)이 얼굴 만큼이나 고운 마음씨를 드러내 주목된다.

    최근 열애 사실을 인정한 뒤 5월 21일 혼례를 올리기로 확정한 두 사람은 "예식 비용 전액을 소아병동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안재현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8일 "두 사람의 결혼은 가족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시간 및 장소는 비공개가 되는 점,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며 "두 사람의 의견에 따라 예식 비용은 소아병동에 기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해 동반 출연한 KBS 2TV 드라마 '블러드'를 계기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2015년 KBS연기대상에 나란히 참석하며 친분을 과시한 두 사람은 지난달 연인 사이임을 밝힌 뒤 공개 열애 중이다.

    다음은 HB엔터테인먼트가 밝힌 안재현-구혜선 커플의 결혼 발표 전문.

    안녕하세요. 안재현, 구혜선입니다.

    저희 두 사람은 인생의 순수하고 평화로운 동반자로 만나 오는 5월 21일 서로의 반려자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함께 하는 시간 동안 서로를 통해 ‘타인을 위해 살아간다는 것’이 삶의 어떠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배워나가고 있으며, 항상 그러한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여 살아가고자 합니다.

    두 사람이 함께 더욱 건강한 마음으로 아름답게 살아가는 모습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재현 구혜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