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진구, 김지원과 마지막일 수 있는 인사 건네 '애틋'

'태양의 후예' 진구가 송중기의 작전에 가세하며 김지원에게 아쉬운 인사를 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에서는 서대영(진구 분)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입원한 윤명주(김지원 분)에게 어쩌면 마지막이 될 지 모르는 인사를 남기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유시진(송중기 분)은 납치된 강모연(송혜교 분)을 구출하기 위해 홀로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서대영은 유시진의 상황을 접하고는 그를 돕기 위해 나서기로 마음 먹었다. 서대영은 윤명주를 찾아가 "강 선생과 빅보스(송중기 분)가 사라졌다. 강 선생은 납치로 추정되고, 빅보스는 단독작전을 시작한 것 같다"라며 윤명주에게 작별의 인사로 이마에 뽀뽀를 남겼다.

이어 서대영은 윤명주에게 자신의 상징인 군번줄을 건넸고 윤명주는 그가 무사귀환해야 할 것을 다짐했다.
  
해당 장면에서 진구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서라도 동료를 지키려 하는 희생정신을 진중한 눈빛과 말투로 표현하는가 하면, 사랑하는 연인에게 아쉬움의 인사를 건네는 처연한 감정 표현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달프게 만들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