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BS2 '태양의후예' 캡처
    ▲ ⓒKBS2 '태양의후예' 캡처
    배우 김지원(윤명주 역)이 30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김원석, 연출 이응복‧백상훈)에서 애잔한 눈물연기로 시청자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윤명주와 강모연(송혜교 분)는 사망률 50%가 넘는 M3바이러스 감염의심을 받고 격리조치 받았다. 두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서대영(진구 분)과 유시진(송중기 분)이 들어왔고 서대영은 윤명주를 품에 와락 안았다.
    윤명주는 자신이 M3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눈치 채고 “나구나. 이건 좀 무섭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서대영은 “여기 있을거다. 여기 너랑 있을거다”라고 윤명주를 달랬다.
    하지만 윤명주는 “나는 확진자고 서상사는 접촉자라 따로 격리해야한다”라며 “의사로서 진단이고 군인으로서 명령이다. 나가십시오”라고 차갑게 서대영을 밀어냈다.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된 윤명주는 서대영과 무전을 통해 가슴 절절한 이야기를 이어가며 눈물을 흘렸다. 무엇보다 윤명주의 아버지로부터 힘들게 연애를 허락 받았기에 두 사람의 가슴 아픈 로맨스는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