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명찬 충북대 병원장은 25일 에티오피아 쉬페라우 자소 주한 대사(오른쪽 세번째)를 대학병원에서 만난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북대병원
    ▲ 조명찬 충북대 병원장은 25일 에티오피아 쉬페라우 자소 주한 대사(오른쪽 세번째)를 대학병원에서 만난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북대병원


    충북대학교병원과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알시 대학과의 보건의료분야 상호 교류에 대해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가 발벗고 나섰다.
     
    쉬페라우 자소(SHIFERAW Jarso)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와 다윗 아페워크(Dawit Afework) 참사관은 25일 충북대학교병원 조명찬 원장을 만나, 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알시 대학과 대학병원 간 원만한 협조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원장과 쉬페라우 자소 대사는 이날 알시 대학병원에 대한 충북대학교병원의 의료장비 지원과 알시 대학병원 의료인의 연수에 대해 논의했다.

    쉬페라우 자소 대사는 알시 대학이 위치한 아셀라(Asellay) 지역의 5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알시 대학 총장과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원장은 “충북대병원은 지난해 에티오피아를 포함해 러시아·중국·몽골 등 다양한 나라와 업무 협약을 통해 선진의료기술 및 학술교류와 환자교류 등 의료관광을 위한 기초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라며 “앞으로 에티오피아 알시 대학병원과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긴밀한 협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쉬페라우 자소 대사는 이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선경)과 메타 바이오메드(회장 오석송)를 찾아 시설을 둘러본 뒤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예방했다.
     
    한편 충북대병원과 에티오피아 알시 대학은 지난해 12월 보건의료분야 상호 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