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일 육군으로 현역 입대한 이승기가 '그런 사람'을 발표했다. 

    3일 정오 이승기의 새로운 디지털 싱글 '그런 사람'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동시에 공개됐다. 입대 전 '나 군대간다'가 음원 공개 2시간 만에 주요 음원 차트를 올킬하며 저력을 과시한데 이어 이번엔 이승기를 그리워하는 팬들을 위한 선물이다.

    '그런 사람'은 12년 전 이승기의 첫 데뷔곡 '내 여자라니까' 프로듀서로 인연을 맺은 월드스타 싸이가 군 입대를 앞둔 후배 이승기에게 선물한 노래이다.

    지난해 12월 싸이는 자신의 콘서트 게스트로 참여해준 이승기에게 이승기에게 데뷔곡 '내여자라니까' 인연을 시작했으니 입대 전 마지막 노래도 직접 만들어 선물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싸이가 평소 다른 가수에게 자작곡을 주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기에 '그런 사람'은 이승기에 대한 싸이의 각별한 애정을 느낄 수 있다.

    '그런 사람'은 기타, 베이스, 드럼, 8인조 쿼텟 스트링으로만 악기편성을 소박하게 녹음해 절제된 사운드가 애잔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으로 잘 표현된 어쿠스틱 팝 발라드곡. 싸이가 가사를 쓰고 작곡가 유건형과 함께 공동 작곡했다.

    이승기는 입대 전 영화 후반작업과 광고 촬영 등 바쁜 일정에도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될 노래 선물을 남기고자 입대 전날까지 싸이와 곡 작업에 몰두해 모든 녹음을 마쳤다. 이 노래는 마치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건네는 듯한 이승기의 진심이 담긴 보컬이 매력적이다.

    또, 싸이는 세계적인 팝가수 비욘세, 아델, 저스틴 비버, 샘 스미스 등의 곡을 작업하고 있는 미국 sterling-sound의 최고 엔지니어 Tom coyne에게 마스터링 작업을 직접 의뢰해 곡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