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헤드윅: 뉴 메이크업'이 2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윤도현, 조승우, 조정석, 정문성, 변요한의 5인 5색 콘셉트 사진을 공개했다.

    올해로 열 번째 시즌이 되는 2016년 '헤드윅: 뉴 메이크업'은 역대 최고의 캐스팅으로 손꼽히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공개된 사진에서 윤도현, 조승우, 조정석, 정문성, 변요한은 화려한 메이크업과 매혹적인 자태를 자랑한다.

    특히, 헤드윅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가발을 벗어 던진 채 온전한 '남성' 혹은 '여성'이 아닌 경계인의 삶을 사는 헤드윅의 모습을 자신만의 매력과 감성으로 표현해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역대 헤드윅 중 가장 완벽하게 음악을 소화해냈던 윤도현은 자유롭고 거침없는 록 뮤지션으로서의 감성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여기에 깊이 있는 눈빛과 강렬한 에너지로 파란만장한 인생의 길을 걸어온 헤드윅의 모습을 잘 드러냈다.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 온 조승우는 외로움과 슬픔을 가득 담은 듯한 눈빛으로 세상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외로운 운명을 짊어진 헤드윅의 모습을 담담하게 표현하고 있다. 여자보다 더욱 뛰어난 미모를 자랑했던 조정석은 특유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보다 성숙하고 삶의 깊은 연륜을 가진 헤드윅의 모습을 담아냈다. 

    지난 작품에서 선 굵고 강인한 역할을 주로 맡았던 정문성은 짙은 메이크업과 여성미 넘치는 포즈로 내면에 감춰왔던 섹시하고 도발적인 헤드윅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이번 시즌 가장 신선한 캐스팅으로 주목받고 있는 변요한은 헝클어진 헤어스타일과 흐트러진 메이크업으로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였다. 동시에 헤드윅이 감내해야 했던 슬픔과 고통을 탁월한 연기력으로 보여줬다.

    한편, 뮤지컬 '헤드윅'은 2005년 4월 12일 서울 초연을 시작으로 10주년 공연까지 총 아홉 번의 시즌을 거치며 전국 통산 1650여 회, 전석 기립, 수백 회의 전석 매진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이번 열 번째 시즌은 '뉴 메이크업'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살아있는 무대, 강력해진 음악, 파격적인 의상과 메이크업 등 더욱 진화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뮤지컬 '헤드윅: 뉴메이크업'은 3월 1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며, 2월 19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 예스24 등 공식 예매처에서 2차 티켓을 판매한다. 또, 다섯 명 헤드윅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캐릭터 영상을 오는 25일 인터파크를 통해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변요한 조승우 윤도현 조정석 정문성(좌측부터), 사진=쇼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