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CN '동네의 영웅' 방송 캡처ⓒ
    ▲ OCN '동네의 영웅' 방송 캡처ⓒ

     

    배우 박시후가 능청과 카리스마를 완벽하게 버무렸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신선한 '히어로물'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완벽하게 녹였다.

    24일 오후 방송된 OCN '동네의 영웅'에서 시윤(박시후 분)은 모자를 되찾으러 온 최찬규(이수혁 분)가 퇴직한 국가공무원 서준석을 감시한다는 것을 알고 일부러 접근했다.

    시윤은 사람 좋은 얼굴로 다가선 뒤, 차로 데려다 주겠다며 친절을 베풀었다. 찬규를 목적지에 데려다 주는 과정에서 경찰차가 도주 차량을 쫓는 줄 알고 유턴해 추격전에 나섰다.

    시윤은 터프한 운전 실력으로 도주 차량을 멈춰세웠다. 감탄하고 있는 찬규에게 운전을 권했다. 찬규가 기분 좋게 운전을 했고, 시윤은 기회를 봐서 찬규의 일거수일투족을 캐물었다. 찬규는 시윤이 자신을 좋아하는 것으로 오해해 선을 그었지만 시윤은 "나 여자 좋아한다"고 해명했다.

    또한 시윤은 BAR에 CCTV를 설치하려고 하자 황사장(송재호 분)와 부딪쳤다. 황사장은 가게를 다시 내놓으라며 CCTV 설치를 반대했다. 중앙정보국 요원이었던 황사장은 시윤에게 복수를 접을 것을 조언했다. 시윤은 부인했지만 결국 황사장에게 자신의 3년 전 과거를 털어놓게 됐다. 그러면서 서준석의 행방을 알아내려 했던 의도도 공개됐다. 이 때 시윤은 능청스러운 모습은 벗어던지고 진지한 면모를 보였다.

    앞서 박시후는 후배가 목숨을 잃었던 상황을 악몽으로 꾸며, 이런 상황을 운동으로 극복하려 했다. 이 때 박시후의 상체 근육이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시후는 1화에서 정보국 요원이었지만 사건에 휘말려 3년 동안 복역한 후, 출소했다. 이후 BAR를 인수해 동네 지키기에 나섰다. 박시후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면모와 함께 액션 연기를 선사할 때는 날렵한 몸놀림, 강렬한 눈빛 연기로 카리스마를 한 껏 발휘했다. 박시후의 3년 간의 공백은 '동네의 영웅' 1, 2회 만으로 충분히 입증되며 앞으로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