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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V.O.S가 1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 앨범 ‘Re:union, The Real’ 쇼케이스에 참석,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V.O.S 멤버 김경록은 “박지헌에게 감정의 골이 깊었다기보다 떨어져 있던 시간이 길어 겁이 났다. 최현준과 둘이서 노래를 하면서도 항상 박지헌의 자리를 남겨뒀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최현준은 “V.O.S를 지키려는 부담감이 컸다. 지헌이 형을 만난 뒤 아무것도 아닌 것들로 고민한 것 같았다. 만난 순간에는 어색함 없이 재결성을 결심했다”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박지헌은 “오해로 세월을 오랫동안 지내게 되면 감정을 스스로 옭아매는 것과 같다. 현준이와 다시 만났을 때 대화를 하며 서서히 마음이 풀렸다”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V.O.S는 2009년 5월 이후 7년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 ‘Re:union, The Real’은 더블 타이틀곡인 ‘그날’ ‘그 사람이 너니까’ 2곡을 포함해 총 5곡으로 구성됐다. 12년이라는 시간 속 다져진 멤버들의 감성을 고스란히 앨범 안에 담았으며, 길었던 공백만큼 멤버들의 진지하고 진솔한 감정을 풀어냈다. 오는 14일 자정 각종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