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로봇, 소리' 심은경 "목소리로만 섬세한 감정 표현하려 노력"

배우 심은경이 영화 '로봇, 소리‘(감독 이호재)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13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로봇, 소리‘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언론시사회에는 이호재 감독, 배우 이성민, 이희준, 이하늬, 심은경이 참석했다.

이날 심은경은 “목소리로만 출연했다”라며 “로봇을 연기하느라 섬세한 감정선을 잘 전달하려 노력했다”라고 자신이 맡은 역할을 소개했다.

심은경은 이어 “처음 시나리오를 읽기 전에 제의를 받았을 때부터 꼭 해보고 싶었다”라며 “메시지가 좋았다”라고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 “녹음은 2차로 진행됐다”라며 “영화에 조금이라도 더 많은 도움이 되고 싶었고 관객들에게 의미있는 작품이 됐음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감동 로봇 영화다. 오는 21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