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가 정식 공연 일정을 확정했다.

    '에어포트 베이비'는 2013년 12월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 제작발표회, 2014년 2월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 쇼케이스, 2015년 5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로 진행된 창작뮤지컬 시범 공연 등을 통해 수정 및 보완의 과정을 거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 작품은 '나는 어떻게, 어디서, 왜 태어났을까?'라는 뿌리에 대한 궁금증으로 한국을 찾은 입양 청년, 조씨 코헨이 우연히 들어간 이태원의 바에서 만난 게이 할아버지, 딜리아와 함께 생모를 찾아나가는 여정을 그린다.

    '입양아의 이야기는 당연히 신파'일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을 깨뜨리며, 뮤지컬이라는 장르가 지니는 특수성 안에서 웃음 속에 슬픔, 슬픔 속에 웃음으로 입양 청년의 이야기를 담아내 언론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는 작가 전수양과 작곡가 장희선, 두 명의 신예 콤비가 5년이 넘는 시간에 거쳐 완성한 작품으로 다재다능의 아이콘 박칼린이 연출을 맡는다. 여기에 최재림이 주인공 조씨 코헨 역으로 출연하며, 강윤석, 이미라, 황성현 등, 오정훈 총 7명의 실력파 배우가 함께 한다.

    최재림은 "모든 디벨롭 과정을 함께한 작품이기에 애정이 남다르다. 정식 공연으로 올라가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본 공연에서는 더욱 완성도를 높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는 오는 2월 23일부터 3월 6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하며, 1월 5일 티켓을 오픈한다.

  • [사진=신시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