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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盧극좌 심판의 선거 혁명 가능성:
호남 民心이 움직이고 있다.전체 유권자의 약 25%인 호남 原籍 유권자들이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있다.
수도권과 호남에서 안철수 신당 지지로 선회중.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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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론 구조가 총선 결과에 반영된다면 親盧 극좌 세력이 주도하는
더불어민주당은 제3당으로 몰락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이는 국민들이 선거를 통하여 反헌법적 정치세력을 정리한다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
헌법재판소 결정을 통하여 종북반역 정당이 해산된 것과 함께 민주주의적
방식으로 反민주-反국가 세력을 無力化시킨다면 이는 한국 민주주의의 성숙을 보여주는 일대 사건이 될 것이다.
1. 조선일보와 미디어리서치는 2016년 신년을 맞아 ‘다음 대통령, 누구를 생각하십니까’란 주제로 정치인 지표(指標) 조사를 실시했다. 潘基文 유엔 사무 총장과 함께 金武聖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조사 대상 9명의 이름을 불러준 다음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었다.潘 총장의 지지율은 27.4%로 2위권 그룹에 비해 12~17% 포인트가량 앞섰다. 2~5등은 문 대표(15.2%), 김 대표(10.6%), 박원순 서울시장(10.3%), 안철수 무소속 의원 (9.9%) 이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5.3%), 손학규 전 새정치연합 상임고문(2.9%),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1.9%), 김문수 전 경기지사(1.8%) 등이 뒤를 이었다.
潘 총장은 수도권(27.3%), 영남권(26.0%), 호남권(24.4%) 등 全 지역에서 선두였다. 응답자의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30.6%)과 중도층(33.1%)에서 1위였고, 진보층에서만 17.9%로 문 대표(28.6%)와 박 시장(19.8%)에게 뒤졌다. 반 총장의 강세(强勢)에 대해 미디어리서치 이양훈 수석부장은 “글로벌 지도자 경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국내 정치와 거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인물이란 이미지도 지니고 있다” 며 '하지만 유엔 사무총장 임기가 끝나는 올해 말 이후 그의 정치 行步에 따라 지지율이 요동칠 것”이라고 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大選 출마 與否를 밝히지 않는 潘 총장을 제외한 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문 대표(16.7%)와 김 대표(16.6%), 안 의원(14.0%)과 박 시장(13.9%)이 오차 범위 내의 混戰 양상이었다.
2. 조사 대상자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주면서 응답자들에게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좋을 만한 사람이라고 생각 하는가’ 라고 물었다.
이 항목에서 지지율 선두인 潘 총장만 유일하게 ‘그렇다’(48.8%)가 ‘아니다’ (42.7%)보다 높았다. 대통령감으로 보는 긍정적 평가는 박 시장(32.9%), 문 대표(28.1%), 김 대표(26.0%), 안 의원(24.3%), 오 전 시장(20.7%), 손 전 상임고문(15.0%), 김 전 지사(12.0%), 정몽준 전 대표(9.2%) 등의 순이었다.
지난 12월 28~29일 전국 19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집전화와 휴대전화를 병행한 RDD(임의번호걸기) 방식으로 실시한 이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1%다.
3. 한편 올해 4월 총선에서 어느 당을 지지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하여 새누리당 지지 의사를 표명한 사람이 28.7%, 안철수 신당이 18.3%, 더불어민주당이 16.6%였다. 모름 무응답은 32.6%.
광주 전라도에서는 새누리당 지지 7%, 안철수 신당 지지 32.5%, 더불어민주당 지지 18.9%였다. 4월 총선의 열쇠를 쥐고 있는 호남 유권자들의 마음이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안철수 신당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증거이다. 창당 작업이 진행중인 안철수 新黨 지지가 가장 높은 곳은 호남이고 가장 낮은 곳은 부산 경남이다.
호남사람들이 많이 사는 수도권에서도 안철수 신당이 强勢였다. 서울에서 안철수 신당은 22.9%의 지지율을 보여 더불어민주당의 18.4%를 앞섰다(새누리당 지지는 24.9%). 인천 경기 지역에서도 새누리당 28.5%, 안철수 신당 19.9%, 더불어민주당 17.6%였다. 12월31일의 문화일보 조사에서도 안철수 신당은 서울 지역에서 32.5%, 새누리당은 29.1%, 더민주는 13.9% 순이었다. 경기·인천지역은 안철수 신당 27.2%, 새누리당 25.2%, 더민주 19.5%.
<'올해 총선에서 문 대표가 공천한 후보를 지지하겠는가'란 질문엔 '지지하지 않겠다'(32.1%)가 '지지하겠다'(15.2%)보다 갑절 이상 높았고, 47.9%는 '누구를 공천하는지에 따라 다르다'고 했다. 호남에서 야권 정당을 지지하는 유권자에게 문 대표의 더민주 대표직 사퇴에 대한 찬반을 물어본 결과에서도 찬성(56.5%)이 반대(35.8%)보다 높았다. 전국의 야당 지지자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52%가 사퇴에 반대하고 38.8%가 찬성했던 것과 비교된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호남은 문 대표에 대한 정서적 일체감이 와해되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야당 대표 주자로서 호남의 힘으로 정치적 기반 을 다진 문 대표가 정치적 과실을 호남과 나누지 않았다고 보는 것 같다'고 했다.>(조선닷컴)
4. 새해를 맞아 다른 언론사가 공개한 호남 지역 여론조사에서도 안철수 신당의 약진(躍進)은 두드러졌다.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 조사에서 안철수 신당 지지율은 28.6%, 더불어민주당(약칭 더민주)은 22.9%, 새누리당은 14.4%였다. 한국일보·코리아리서치 조사에선 안철수 신당 32.4%, 더민주 22%. 서울신문·에이스리서치 조사에선 안철수 신당 27.4%, 더민주 21.2%로 나타났다. 지난 31일 공개된 문화일보·엠브레인 조사에선, 안철수 신당이 44.2%, 더민주는 21.8%였다. 광주일보·리얼미터 조사에서도 안철수 신당은 41.9%로 29.4%의 더민주를 앞섰다.
5. 안철수 신당의 성공 여부는 호남 유권자들이 결정한다는 이야기이다. 전체 유권자의 약 25%인 호남 原籍 유권자들이 親盧극좌 세력 주도의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려는 움직임이 강력하게 感知된다. 지난 大選 때 호남 원적자들의 약 80%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런 급변(急變 )상황은 선거혁명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호남 유권자들의 80%대 몰표 성향은 표의 효과 면에선 인구가 많은(전체 유권자의 약 31%) 경상도 유권자들에 앞선다. 전라도 유권자들은 되는 쪽으로 표를 몰아주는 성향이 경상도보다 강하기 때문이다.지금 여론 구조가 총선 결과에 반영된다면 親盧 극좌 세력이 주도하는 더불어민주당은 제3당으로 몰락하거나 大選 경쟁력을 잃을 정도로 약화될 수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이는 국민들이 선거를 통하여 反헌법적 정치세력을 정리한다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 헌법재판소 결정을 통하여 從北반역 정당이 해산된 것과 함께 민주주의적 방식으로 反민주-反국가 세력을 無力化시킨다면 한국 민주주의의 성숙을 보여주는 일대 사건이 될 것이다. 좌파 세력의 고정적 지지기반으로 인식되어온 호남 유권자들이 反대한민국적 極左 세력을 가려내어 응징하는 일을 한다면 한국은 더 안전해진다.
6. 물론 안철수 新黨의 성공에는 여러 조건과 주의점이 있다. 안철수 신당은 중도좌파적 이념을 가질 가능성이 높아 새누리당 지지세력도 잠식할 것이다. 지역적, 인물적 특성이 勝敗를 좌우하는 총선에서는 여론 구조가 유리하다고 해서 當落과 곧바로 연결되는 것도 아니다. 안철수 신당이 어떤 후보를 내느냐가 관건(關鍵)이다. 안철수 新黨이 성공하면 다음 大選 구도도 복잡해진다. 極左세력이 안철수를 간판으로 이용하려 들면서 汎좌파 연합세력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새누리당도 안철수 新黨이란 충격에 대응하는 개혁을 해야 할 것이다. 종북척결, 부패척결, 경제성장, 자유통일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맞는 인물들을 얼마나 많이 모으고 어떻게 내세울 것인가? 정치판 같은 변화무쌍의 권력투쟁의 場에선 强者가 이기는 게 아니라 먼저 변화하는 쪽이 이긴다.
7. 국회 無用論까지 나오 게 된 데는 '과반수 다수결'이 통하지 않게 만든 새누리당 주도의 국회법 개정과 사사건건 정부를 반대하는 '더민주' 의 행패가 있다. 4월 총선은 유권자들이 이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조갑제닷컴=뉴데일리 특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