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한국갤럽' 가상대결 여론조사, 당내 경쟁력과 본선 경쟁력 승자는?
  • ▲ 리얼미터-한국갤럽 총선 가상대결 지지도. ⓒ뉴데일리
    ▲ 리얼미터-한국갤럽 총선 가상대결 지지도. ⓒ뉴데일리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하는 경기 수원갑(甲) 지역 후보군을 놓고 가상 대결을 벌인 결과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비례)이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김상민 의원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수원 장안구에 거주하는 유권자 1,0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선 가상대결에서 김상민 의원은 30.1%를 얻어 당내 경쟁자로 꼽히는 박종희 전 의원(20.4%)을 9.7%p 차로 앞질렀다.
     
    본선 상대인 새정치민주연합 이찬열 의원과 맞붙을 경우에도 43.9%대 36.2%로 김상민 의원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일 김상민 의원이 같은 내용을 한국갤럽에 의뢰해 1,02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선 가상대결에선 김상민 의원이 26.5%를 얻어 박종희 전 의원(17.5%)을 9%p 차로 제쳤다.

    김상민 의원은 본선 가상대결에서도 37.0% 대 29.6%로 새정치민주연합 이찬열 의원을 7.4%p 차로 눌렀다.

    '빅2'라 불리는 여론조사기관의 가상대결, 당내 경쟁력과 본선 경쟁력 모두 김상민 의원의 우위였다.

    리얼미터 조사는 지난 12~13일 이틀간 수원 장안구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유권자 1,07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방법은 유선(93%·ARS)·무선(7%·스마트폰 앱 조사) 임의걸기(RDD) 무작위 전화걸기 방식으로 이뤄졌다. 정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치와 18대 대선 투표율 기준에 따른 지역별 투표율 가중으로 오차보정된 결과다. 응답률은 2.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한국갤럽 조사는 20일 수원 장안구 거주자 1,029명을 대상으로 RDD를 이용한 유선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민등록 인구통계(2015년 11월 말 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로 오차보정된 결과다. 표본은 성·연령·지역별 인구수 비례할당 추출 방식으로 선정됐다. 응답률은 15.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3.1%p다.

    질문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