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제제’ 논란, 과거 의미심장 발언 “언젠가 한 번 실망시킬 것”

가수 아이유의 신곡 ‘제제(ZeZe)’가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과거 팬들에게 날린 경고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아이유는 과거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고쇼’에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아이유는 섹시 콘셉트에 대해 “섹시 콘셉트에 대한 부담이 있어서 도전을 못 하고 있다. 팬들을 실망시킬까 봐 걱정이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이유는 “그래도 한 번은 실망 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때가 되면 언젠가 뒤통수 제대로 칠거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6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제제’ 논란과 표절 의혹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아이유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는 저에게도 정말 소중한 소설입니다. 저는 맹세코 다섯 살 어린아이(제제)를 성적 대상화하려는 의도로 가사를 쓰지 않았습니다”며 “하지만 제 음악을 들으신 많은 분들의 말씀을 듣고 제 가사가 충분히 불쾌한 내용으로 들릴 수 있다는 것과, 그 결과 많은 분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혀드리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적으로 제가 작사가로서 미숙했던 탓입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