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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실의 남편이 성추행 혐의를 인정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경실이 과거 녹화 도중 눈물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날 녹화에서 이경실은 친정엄마에 관해 “방송 활동으로 바쁜 탓에 항상 살림을 도맡아 해오셨다. 어느 날 정말 아무것도 아닌 사소한 다툼에 사이가 멀어져 고향으로 내려가시게 됐고 이후 병을 얻으셨단 소식을 들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밀려오는 후회와 슬픔을 억누르고 일을 하러 갔는데 지인으로부터 친정엄마가 84세면 살 만큼 사신 거라는 위로의 말을 듣고 억장이 무너져버리는 듯 했다"며 울먹였다.

    하지만 이경실은 “막상 친정엄마가 서울로 와서 진단을 받아보니 오진이었다. 얼마나 다행스러웠는지 모른다”며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해 연예계 소문난 효녀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지난 달 8일 이경실의 남편 최씨는 지인의 아내인 30대 가정주부 B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