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복면가왕' 캡처
    ▲ ⓒ'복면가왕' 캡처
    ‘복면가왕’ 불독녀 박슬기가 자신의 키를 완벽하게 숨겼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에 도전하는 8인의 복면 가수들이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이날 두 번째 대결은 ‘불독녀’와 ‘여신상’의 맞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사미인곡을 선곡, 듀엣 대결을 펼쳤다. 묵직한 보컬을 선보인 ‘여신상’과 달리 ‘불독녀’는 맑고 카랑한 매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결과는 65대 34로 ‘여신상’의 승리인 것. 이에 ‘불독녀’는 솔로곡 ‘12월 32일’을 열창하며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가면 뒤 ‘불독녀’의 정체는 방송인 겸 리포터 박슬기로 드러났다. 스티로폼을 발바닥에 부착하는 등 완벽하게 변장을 한 탓에 박슬기와 친한 사이인 김구라, 이윤석도 그의 정체를 알아채지 못 했다.

    박슬기의 정체가 공개되자 가수 겸 프로듀서 김현철은 “왜 음반을 안 냈느냐”고 극찬했다. 이에 감격한 박슬기는 “극찬이다. 그럼 앨범 내 달라”고 맞받아쳐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슬기는 “오늘 녹화는 진짜 남달랐다. 꿈을 이룬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