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 공동보도문 "한미동맹 미래에 대해 폭넓은 의견 교환"
  • ▲ 이순진 합참의장과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이 1일 오전 서울 합동참모본부 연병장에서 열린 환영 의장행사에서 사열하고 있다.ⓒ뉴데일리 이종현 사진기자
    ▲ 이순진 합참의장과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이 1일 오전 서울 합동참모본부 연병장에서 열린 환영 의장행사에서 사열하고 있다.ⓒ뉴데일리 이종현 사진기자

    최근 취임한 한·미 합참의장은 연례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MCM)에서 한·미동맹이 한반도·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핵심이라 점을 재 확인했다.

    1일 합동참모본부는 MCM 공동보도문에서 “이순진 합참의장과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은 최근 한반도 주변 안보 상황 평가,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 방안 및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경과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공동보도문은 “한·미 합참의장은 이번 회의가 한·미동맹 강화 및 양국의 군사관계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평가했고 62년 역사를 가진 한·미동맹이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의 핵심(critical role)임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양국 합참의장은 모두 최근에 취임했다. 던포드 의장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지난달 1일 취임 이후 처음이다. 또 이순진 의장도 지난 7일 취임해 한미의장 모두 첫 대면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번 MCM에는 양국 합참의장 외에도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 형성우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대리가 참석했다.

  • ▲ 이순진 합참의장과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이 1일 오전 서울 합동참모본부 MCM을 마치고 악수를 하고 있다.ⓒ합참
    ▲ 이순진 합참의장과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이 1일 오전 서울 합동참모본부 MCM을 마치고 악수를 하고 있다.ⓒ합참


    지난달 31일 한국에 도착한 던포드 의장은 던포드 의장은 이날 MCM에 앞서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이어 2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 주재로 열리는 한·미 안보협의회의(SCM)에 참석한 뒤 3일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는 대한민국 방위를 위한 전략지시와 작전지침을 제공하고 동맹 군사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실시하는 연례 군사회의로 1978년 제1차 회의 이후 양국이 교대로 개최하고 있다.